키움이 4-1로 앞선 6회 초 1사 만루 상황에서 황당한 심판 판정이 나왔다.
키움 김혜성이 KIA 장민기의 4구를 때린 볼이 2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전진 수비를 하던 2루수 김선빈은 재빨리 잡아 홈으로 송구했다. 이 때 송구가 포수 김민식에게 정확하게 배달되지 않고 3루 주자 데이비드 프레이타스가 홈으로 쇄도하는 쪽으로 향했다. 김민식은 자연 태그로 3루 주자를 잡으려고 했지만 태그에 실패했다.
포스아웃 상황이었다. 주자 태그없이도 아웃이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주심의 판정이 세이프로 나오자 KIA 벤치에선 비디오 판독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판독은 '아웃'으로 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