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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ive]양의지, 원태인 상대 선제 만루포 쾅...8년 연속 10홈런 달성

정현석 기자

입력 2021-05-27 18:51

양의지, 원태인 상대 선제 만루포 쾅...8년 연속 10홈런 달성
2021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5회초 선두타자 NC 양의지가 솔로포를 날린 뒤 이종욱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1.05.19/

[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 양의지가 삼성 원태인을 상대로 만루홈런을 날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양의지는 2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5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 박민우의 2루타, 이명기의 번트 때 투수 실책, 나성범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양의지는 원태인의 2구째 130㎞ 슬라이더를 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4-0 기선을 제압하는 120m짜리 대형 그랜드슬램. 개인 통산 7번째, 시즌 첫 만루홈런이었다.

시즌 10번째 홈런으로 양의지는 8년 연속 10홈런을 달성했다. 통산 25번째.

원태인은 지난 키움전 부진에 이어 1회부터 고전하며 2경기 연속 불안하게 출발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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