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감독은 2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4차전에서 7대1 완승을 거뒀다.
피렐라는 데뷔 후 처음으로 2번으로 선발 출전했다. 피렐라와 자리를 바꾼 구자욱은 3번에 배치됐다.
지난달 29일 6이닝 2안타 10K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농락한 신민혁을 잡기 위한 승부수. 신의한수였다.
[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의 승부수. 제대로 통했다.
허 감독은 2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4차전에서 7대1 완승을 거뒀다.
피렐라는 데뷔 후 처음으로 2번으로 선발 출전했다. 피렐라와 자리를 바꾼 구자욱은 3번에 배치됐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경기 전 "백신을 맞고 고참급 3명 정도가 고열과 몸살 기운이 있다. 구자욱도 몸상태가 지쳐있어 수비까지 하긴 버거워 지명타자로 배치했다. 이틀은 쉰 피렐라의 발바닥 상태가 괜찮아 좌익수 수비로 나간다"고 설명했다. 피렐라 2번 배치에 대해서 허 감독은 "조합을 봤고, 상대 투수(신민혁)에 대한 대비도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9일 6이닝 2안타 10K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농락한 신민혁을 잡기 위한 승부수. 신의한수였다.
선제 홈런으로 알테어와 함께 홈런 공동 1위에 오른 피렐라는 첫 2번 배치 경기에서 데뷔 첫 4안타 경기를 펼쳤다. 구자욱도 3안타와 멀티타점으로 통산 100번째 500타점을 달성했다. 순서를 바꾼 두 타자가 홈런 포함, 7안타 3타점을 합작했다. 두 선수의 맹활약이 4,5번 강민호 오재일에게도 긍정적 여파를 미쳤다. 허 감독은 2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4차전에서 7대1 완승을 거뒀다.
피렐라는 데뷔 후 처음으로 2번으로 선발 출전했다. 피렐라와 자리를 바꾼 구자욱은 3번에 배치됐다.
지난달 29일 6이닝 2안타 10K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농락한 신민혁을 잡기 위한 승부수. 신의한수였다.
4번 강민호도 3안타를 날리며 타선을 이끌었다. 오재일은 이적 후 첫 멀티 홈런을 날리며 3타수2안타 3타점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허삼영 감독은 경기 후 "선발 백정현이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오늘 전체적으로 중심 타자들의 활약이 좋았다. 특히 재일이가 컨디션을 회복한 것 같아 고무적"이라며 흐뭇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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