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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체크]"강제 리빌딩?" KT 강백호 심우주 등 제외, 만만치 않은 백신접종 후유증

노재형 기자

입력 2021-05-26 16:40

"강제 리빌딩?" KT 강백호 심우주 등 제외, 만만치 않은 백신접종 후…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KBO리그 한화와 KT의 경기가 열렸다. 타격하고 있는 강백호. 대전=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1.05.22/

[수원=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백신 접종 후유증이 KT 위즈 선수단을 덮쳤다.



KT 강백호와 심우준, 유한준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도쿄올림픽 대표팀 사전 등록명단에 포함된 KT 선수 12명 가운데 10명이 지난 24일 2차 접종을 받았다.

이 중 강백호와 심우준, 유한준은 이틀이 지난 26일에도 어지럼증 등 후유증이 나타나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KT 이강철 감독은 경기 전 브리핑에서 "백호와 우준이는 후유증이 있어 라인업에서 뺐다"면서 "경기 중 괜찮아지면 후반에 쓰고 안되면 못 쓴다. 배정대와 투수쪽은 괜찮다는데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백호의 자리인 3번 1루수에는 문상철이 기용됐고, 심우준 대신 권동진이 유격수에 투입됐다.

이 감독은 "강제 리빌딩을 하는 셈"이라며 웃으면서 "한준이도 어지럽다고 한다. 홍현빈이 좌익수 8번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이날 KT는 조용호(우익수) 배정대(중견수) 문상철(1루수) 알몬테(지명타자) 장성우(포수) 박경수(2루수) 김병희(3루수) 홍현빈(좌익수) 권동진(유격수) 순으로 스타팅 멤버를 꾸렸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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