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23일 잠실구장에서 갖는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투수 이승진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승진은 올 시즌 21경기 25⅓이닝을 던져 1승1패13홀드, 평균자책점 1.42로 좋은 활약을 펼쳐왔다. 하지만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미세 통증으로 결국 휴식기간을 갖게 됐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23일 롯데전을 앞두고 "일단 열흘 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진의 빈 자리는 2년차 투수 최세창이 메운다. 2020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최세창은 1군 등판 기록이 없지만, 퓨처스(2군)에서는 12경기 12이닝에서 승패없이 6세이브, 평균자책점 0, 피안타율 1할3리로 좋은 투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