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는 22일 대전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실책은 0-0이던 3회말에 나왔다. 한화는 3회 1사후 박정현이 좌전안타를 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유장혁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이어 톱타자 정은원이 1루쪽으로 땅볼을 쳤다.
강백호는 왼쪽으로 이동하며 포구했지만, 공은 글러브를 맞고 튀어 나왔다. 다시 공을 잡은 강백호는 1루로 커버를 들어온 투수 소형준에게 던졌지만, 방향이 틀어지면서 뒤로 빠졌다. 악송구가 된 것이다.
강백호의 올시즌 7번째 실책이다. KBO리그 1루수가 가운데 가장 많다. LG 트윈스 로베르토 라모스, 두산 베어스 양석환, 한화 라이언 힐리, NC 다이노스 강진성 등 4명이 1루수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3실책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