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는 20일 투수 이용찬과 FA 계약을 맺었다. 이용찬이 FA 보상 규정의 A등급 선수이기 때문에, NC는 이용찬의 지난해 연봉 300%를 보상금으로 주거나, 연봉 200%와 20인 보호선수 외 1명의 선수를 보상 선수로 내줘야 한다.
두산이 NC로부터 20인 보호 명단을 건네받으면, 본격적인 보상 선수 '픽'이 시작된다. 두산은 이미 여러 차례 보상 선수로 효과를 봤었다. 2018년에는 양의지가 NC로 이적했을때 투수 이형범을 보상선수로 지명해 필승조로 쏠쏠한 활약을 했었다.
두산은 아직 보상 선수 선정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정하지는 않았다. 투수 보다는 야수가 될 가능성이 높지만, 이 역시 단정지을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