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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대만, 올림픽 최종 예선 개최권 반납…멕시코 개최

이종서 기자

입력 2021-05-21 10:05

'코로나19 확산' 대만, 올림픽 최종 예선 개최권 반납…멕시코 개최
WBSC 홈페이지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도쿄올림픽 야구 세계 최종 예선이 개최지가 코로나19 영향으로 변경됐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21일(한국시간) 다음 달에 열리는 최종 예선 개최지를 대만에서 멕시코로 변경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의 여파였다. 대만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200명을 돌파하는 등 급속도로 증가세를 보였다. 국경 봉쇄 등 강도 높은 방역을 시작했고, 프로야구도 중단됐다.

WBSC는 "대만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외국인 입국을 다음달 18일까지 봉쇄하고 있다"며 "다음 달 16일부터 대만 타이중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도쿄올림픽 야구 세계 최종 예선의 정상 개최가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WBSC는 "대만은 20일 WBSC 집행위원회 화상 회의에서 개최권 반납 의사를 밝혀 멕시코에서 해당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장소 및 일정은 추후 발표한다.

한편 한국은 일본, 멕시코, 이스라엘과 함께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따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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