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이크 실트 감독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오는 22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 3연전 선발 투수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마일스 마이콜라스-애덤 웨인라이트가 나온다고 밝혔다.
마르티네스는 오른발목을 다쳐 지난 9일 콜로라도전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마이콜라스는 지난해 팔꿈치 수술로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한데 이어 올 시즌을 앞두고는 어깨 통증이 발생해 개막전 합류가 불발됐다.
김광현의 등판도 밀린다. 김광현은 지난 17일 샌디에이고 원정 등판했다. 로테이션 상으로는 24일 컵스전 등판이 예상됐지만, 25일부터 시작되는 화이트삭스 3연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21일 세인트루이스가 17연전에 앞서 휴식을 갖는 만큼, 김광현은 일주일 정도를 쉬고 마운드에 오를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