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 경기감독관은 이날 시간대별로 그라운드에 나와 구단 그라운드 키퍼와 함께 계속해서 그라운드 상태를 체크했다. 그러나 광주 지역에 내리던 빗줄기가 오후 4시 30분을 기점으로 더 굵어졌고, 결국 우천취소를 결정했다.
KIA는 지난 16~17일 창원 NC전이 우천취소된 바 있다. 특히 5연패 중이라 KIA는 한 템포 쉬어가는 것이 나을 수 있었다.
김원형 SSG 감독은 "지금 팀 분위기는 좋은데 비가 오면 아무래도 쉬는 것이 좋다. 밀려서 추후 일정이 어떻게 될지언정 이번 주는 월요일 경기가 들어가 있어서 7경기를 해야 하던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