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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현장]하루종일 내린 비에 흠뻑 젖은 챔필, 20일 SSG-KIA전 우천취소-추후편성

김진회 기자

입력 2021-05-2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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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내린 비에 흠뻑 젖은 챔필, 20일 SSG-KIA전 우천취소-추…
2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BO리그 KIA와 SSG의 경기가 열린다. 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 김용희 경기감독관이 그라운드를 살펴보고 있다. 광주=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1.05.20/

[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하루종일 내린 비에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그라운드는 흠뻑 젖었다. 결국 20일 SSG 랜더스-KIA 타이거즈의 2021년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는 우천취소됐다.



김용희 경기감독관은 이날 시간대별로 그라운드에 나와 구단 그라운드 키퍼와 함께 계속해서 그라운드 상태를 체크했다. 그러나 광주 지역에 내리던 빗줄기가 오후 4시 30분을 기점으로 더 굵어졌고, 결국 우천취소를 결정했다.

KIA는 지난 16~17일 창원 NC전이 우천취소된 바 있다. 특히 5연패 중이라 KIA는 한 템포 쉬어가는 것이 나을 수 있었다.

이날 우천취소는 사실 SSG에도 고맙다. 이번 주 SSG는 월요일 경기를 하면서 '죽음의 7연전'을 향해 달려가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가 취소되면서 여유있는 이동일을 만들 수 있게 됐다.

김원형 SSG 감독은 "지금 팀 분위기는 좋은데 비가 오면 아무래도 쉬는 것이 좋다. 밀려서 추후 일정이 어떻게 될지언정 이번 주는 월요일 경기가 들어가 있어서 7경기를 해야 하던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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