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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승장]'NC전 7연승+1위 등극' 류지현 감독 "송은범 역투+홍창기 끝내기, 정말 끝내줬다"

김영록 기자

입력 2021-05-1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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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전 7연승+1위 등극' 류지현 감독 "송은범 역투+홍창기 끝내기, …
2021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10회말 2사 만루 LG 홍창기가 끝내기 안타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1.05.19/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이 기적 같은 대역전극에 흥분한 속내를 감추지 못했다.



LG는 19일 NC 다이노스 전에서 7회까지 0-5로 뒤졌지만, 7~9회 5점을 만회해 동점을 만든 뒤 10회말 홍창기의 끝내기 안타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LG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NC전 7연승을 이어가는 한편, 이날 패한 삼성 라이온즈를 누르고 지난달 29일 이후 20일만에 리그 선두 자리에 복귀했다.

이날 LG는 1~5회 단 한번도 선두타자가 출루하지 못한 반면, 6~10회는 매 이닝 선두타자가 출루해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NC가 주도한 '전반'과 LG가 리드한 '후반'으로 극명하게 갈리는 경기였다.

이날 경기 후 류지현 감독은 "먼저 우리 선수들의 집중력이 놀랍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류 감독은 "공휴일인 오늘 관중석을 꽉 채워주신 팬들께 멋진 경기를 선사한 것 같다"면서 "모두 잘했지만 마지막 홍창기의 끝내기 안타가 정말 끝내줬다"고 감격을 표했다.

마지막까지 마운드를 지켜준 베테랑 송은범을 향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류 감독은 "9~10회 송은범이 베테랑답게 역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줬다"고 강조했다.

잠실=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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