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21년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앞선 8회 초 2사 만루 상황에서 왼쪽 담장 폴대를 맞추는 행운의 만루 아치를 그려냈다.
이날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출전한 추신수는 상대 마무리 정해영의 초구 141km짜리 직구를 밀어쳤다. 타구는 왼쪽 담장 폴대 쪽으로 향했다. 공은 담장을 넘어갔지만, 파울처럼 보였다.
판독 결과, 타구는 왼쪽 담장 폴대를 맞았다. 김익수 구심은 홈런을 선언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