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은은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4안타(2홈런) 2볼넷 6실점했다. 총 투구수는 52개. 올 시즌 5경기서 1승2패, 평균자책점 6.48이었던 노경은은 이날 한화 타선에 초반부터 고전한 끝에 결국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왔다.
험난한 첫 이닝이었다. 1회말 정은원 최재훈에 연속 볼넷을 내준 뒤 하주석에게 좌중간 안타를 내준 노경은은 무사 만루에서 노시환을 내야 뜬공 처리했으나, 이어진 타석에서 이성열에게 뿌린 몸쪽 낮은 코스의 130㎞ 체인지업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만루포가 되면서 4실점 했다. 노경은은 라이온 힐리와 노수광을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결국 롯데 벤치는 0-6으로 뒤진 3회 김건국을 마운드에 올리며 변화를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