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17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가진 SSG전에서 8대3으로 이겼다. 선발 투수 최원준이 5이닝 1실점 쾌투로 승리 발판을 만들었고, 타선에선 김재환이 선제 솔로포, 강승호가 쐐기포로 힘을 보탰다. 14일 SSG전에서 6대3으로 이긴 뒤 15~16일 우천 순연으로 휴식을 취했던 두산은 또다시 SSG를 제압하며 7연전의 첫 경기를 승리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최원준이 오랜만에 나와 제 몫을 다했다. 타자들이 찬스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필요할 때마다 점수를 내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