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데스는 17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전에서 팀이 4-0으로 앞선 4회초 2사 1루에서 오원석의 투구에 맞고 출루했다. 배트를 쥐고 있던 오른손 날 부분에 공을 맞은 페르난데스는 한동안 고통을 호소했으나, 응급처치를 받은 뒤 출루했다. 이날 지명 타자로 출전한 페르난데스는 4-1이던 6회초 공격에서 오재원과 교체됐다.
두산 관계자는 "페르난데스가 오른쪽 새끼손가락에 타박을 했으며 인천 시내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