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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산마루를 뒤덮은 비구름' 사직 롯데-KT전, 결국 취소…추후 편성

김영록 기자

입력 2021-05-17 17:48

'산마루를 뒤덮은 비구름' 사직 롯데-KT전, 결국 취소…추후 편성
사직야구장 너머 화지산이 두터운 비구름에 뒤덮였다. 김영록 기자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사직야구장 너머 화지산이 두터운 비구름에 뒤덮였다. 부산 사람들의 '삶의 지혜'는 현실로 다가왔다.



17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경기가 결국 쏟아지는 비에 취소됐다.

앞서 롯데 측은 궂은 날씨를 감안해 전날부터 그라운드에 덮힌 대형 방수포를 걷지 않았다. 하지만 롯데 관계자들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

당초 이날 오후 2시경만 해도 부산 하늘에 먹구름은 가득했지만, 비는 내리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5시를 넘어서며 결국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고, KBO는 "오후 5시 30분 기준 창원(KIA 타이거즈-NC 다이노스)과 사직 경기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두 경기는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이날 롯데와 KT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댄 스트레일리, 윌리엄 쿠에바스를 각각 선발로 예고했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2경기 연속 경기가 취소됨에 따라 컨디션 관리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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