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서 3번-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최지만은 올 시즌 스프링캠프 ㄷ중 오른쪽 무릎 통증을 호소했고, 개막 직전 무릎 관절 연골 조각과 반월판 괴사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후 재활 과정을 거친 최지만은 트리플A 경기를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고 16일 마침내 개막 이후 처음으로 빅리그 로스터에 올랐다. 돌아오자마자 메츠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최지만은 복귀전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포지션과 역할이 중복됐던 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를 최근 양도지명을 통해 방출한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활약으로 활짝 웃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