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은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가진 한화전에서 5대1로 이겼다. 선발 투수 에릭 요키시가 7이닝 7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했고, 타선에선 박동원이 4타점을 책임진 연타석포로 승리의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14일 한화전에서 패한 뒤 15일 승리를 가져갔던 키움은 이날도 승리를 챙기면서 위닝 시리즈에 성공했다.
홍 감독은 경기 후 "요키시가 7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전에 안 좋았던 모습이 좋아지는 것 같아 고무적이다. 특히 직구 스피드가 올라갔고, 변화구 회전이 좋아진 것 같다"고 평했다. 이어 "박동원의 홈런 두 개로 이길 수 있었다"며 "선수들이 1주일 동안 힘든 일정을 잘 소화해줘 고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