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김원형 감독은 16일 인천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가 우천 취소된 후 인터뷰에서 이번주 선발 로테이션 계획을 공개했다. 16일 1,2차전 모두 정수민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던 SSG는 2경기가 다 취소되자 월요일 경기인 17일 선발로 오원석을 예고했다.
오히려 선발 운영에는 조금 더 여유가 생겼다. 18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선발 등판 예정이던 박종훈에게 휴식을 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김원형 감독은 "종훈이가 최근 몸 상태가 조금 좋지 않다. 한번 정도 로테이션을 쉬면 괜찮을 것 같다. 종훈이는 토요일 정도 선발로 생각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박종훈은 지난 12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안타 4탈삼진 4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시즌 3승을 수확했다. 광주 원정 대신 돌아오는 주말 22~23일 LG 트윈스 경기 중 출격이 예상된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