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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현장]랜더스필드 내야 덮은 방수포, 두산-SSG 2주 연속 더블헤더?

나유리 기자

입력 2021-05-16 11:18

랜더스필드 내야 덮은 방수포, 두산-SSG 2주 연속 더블헤더?
사진=나유리 기자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2주 연속 일요일 더블헤더? 아니면 월요일 경기?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는 16일 오후 2시부터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더블헤더 1차전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양팀은 전날(15일) 주말 3연전 중 두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오후부터 저녁 늦게까지 많은 비가 내리면서 결국 경기 시작전 취소됐다. 이날 미뤄진 경기가 16일 더블헤더로 배정됐다. 오후 2시부터 1차전이 열리고, 1차전 종료 30분 후 2차전이 시작될 예정이다.

문제는 인천 지역을 포함한 수도권 및 중부 지방의 비 예보가 17일 오전까지 이어진다는 사실. 또 16일 오전 11시 기준으로도 랜더스필드에 적지 않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다.

만약 더블헤더 1차전이 취소되면, 향후 날씨를 살핀 후 오후 5시에 2차전이 열린다. 일단은 대기를 해야 한다. 만약 2차까지 취소되면 16일에는 경기가 열리지 않는다. 두팀은 일주일 전인 9일에도 일요일 더블헤더를 치른 바 있다. 두산은 9일 광주에서 KIA 타이거즈와 더블헤더 1,2차전을 치렀고, SSG는 키움 히어로즈와 인천 홈에서 더블헤더를 치른 바 있다. 당시에는 미세 먼지와 황사 경보로 전날 경기가 취소되면서 더블헤더가 편성됐었다.

대신 올 시즌 특별 규정상 일요일 경기 중 취소된 경기가 나오면 월요일 경기로 편성된다. 두산과 SSG의 더블헤더 2경기 중 1경기만 취소돼도 17일에 월요일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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