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는 16일 오후 2시부터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더블헤더 1차전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양팀은 전날(15일) 주말 3연전 중 두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오후부터 저녁 늦게까지 많은 비가 내리면서 결국 경기 시작전 취소됐다. 이날 미뤄진 경기가 16일 더블헤더로 배정됐다. 오후 2시부터 1차전이 열리고, 1차전 종료 30분 후 2차전이 시작될 예정이다.
문제는 인천 지역을 포함한 수도권 및 중부 지방의 비 예보가 17일 오전까지 이어진다는 사실. 또 16일 오전 11시 기준으로도 랜더스필드에 적지 않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다.
대신 올 시즌 특별 규정상 일요일 경기 중 취소된 경기가 나오면 월요일 경기로 편성된다. 두산과 SSG의 더블헤더 2경기 중 1경기만 취소돼도 17일에 월요일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