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T의 경기, 3회말 2사 1루 상황 KT 강백호가 타석에 들어섰다.
강백호가 원태인의 4구째 공을 받아쳤는데 타구의 방향이 심상치 않았다.
남자만이 알 수 있는 고통이었다. 강백호는 강민호의 엉덩이를 두드려주며 빠른 회복을 기원했지만 깊이를 알 수 없는 고통에 강민호는 한참이나 일어나지 못했다.
[수원=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삼성 포수 강민호가 파울타구를 급소에 맞는 아찔한 경험을 했다.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T의 경기, 3회말 2사 1루 상황 KT 강백호가 타석에 들어섰다.
강백호가 원태인의 4구째 공을 받아쳤는데 타구의 방향이 심상치 않았다.
방망이에 스친 타구는 강민호의 급소를 때렸고 강민호는 순간적인 고통에 그대로 주저앉고 말았다.
남자만이 알 수 있는 고통이었다. 강백호는 강민호의 엉덩이를 두드려주며 빠른 회복을 기원했지만 깊이를 알 수 없는 고통에 강민호는 한참이나 일어나지 못했다.
포수들이 타구를 급소에 맞는 모습은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 아니다. 포수들은 유니폼 안에 보호대를 착용하지만 타구에 맞는 경우 오랜시간 충격에 휩싸인다.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T의 경기, 3회말 2사 1루 상황 KT 강백호가 타석에 들어섰다.
강백호가 원태인의 4구째 공을 받아쳤는데 타구의 방향이 심상치 않았다.
남자만이 알 수 있는 고통이었다. 강백호는 강민호의 엉덩이를 두드려주며 빠른 회복을 기원했지만 깊이를 알 수 없는 고통에 강민호는 한참이나 일어나지 못했다.
고통에서 회복한 강민호는 한참이나 강백호를 노려봤고 선배에게 고통을 선물해 미안했던 강백호는 안타까운 미소를 지어 보일 수 밖에 없었다.
원태인의 투구에 배트를 돌리는 강백호, 그런데 타구의 방향이...
잔뜩 화가 난(?) 강민호의 뒷모습
죄송합니다 선배님...
강백호를 향해 레이저 눈빛을 쏘는 강민호
안타까운 미소를 짓는 강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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