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우현은 지난 12일 현재 4개의 보살을 성공시켜 출중한 주자 억제 능력을 뽐내고 있다. 홍원기 키움 감독도 송우현의 수비력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 홍 감독은 13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송우현이 나이는 어리고 경험이 부족하지만, 톱 클래스는 아니더라도 억제 능력은 다른 팀 외야수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며 엄지를 세웠다.
송우현도 그렇지만, 키움은 팀 보살 부문 1위(354개)를 기록 중이다. 홍 감독은 "우리 팀이 보살이 많다. 이 부분은 상대 팀에서도 알고 있을 것이다. 상대 작전코치가 인지하고 있다는 건 우리 팀에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격만 받쳐주면 송우현은 올해 '히트상품'이 될 듯하다. 잠실=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