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9대2로 승리했다. SSG는 주중 부산 3연전 위닝시리즈 확보와 함께 4연승을 달렸다. SSG의 4연승은 올 시즌 처음이다. 시즌 전적은 18승 14패가 됐다.
SSG는 선발 투수 박종훈이 6이닝을1실점(비자책)으로 막은 가운데 타선에서 홈런 3방을 쏘아 올리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1회말 추신수가 홈런을 날렸고, 이재원이 멀티 홈런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아울러 김원형 감독은 1회 홈런을 날렸던 추신수를 비롯해 활발한 타격을 보여준 타자들에게도 칭찬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 감독은 "(추)신수도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치고 타자들이 공격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다. 선발투수 (박)종훈이도 자신감있게 던지면서 제 역할을 했다. 선수들이 마음 편하고 좋은 경기를 했다"고 이야기했다. 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