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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히어로] 용병술 대적중! 쐐기 투런포 오태곤, "득점권에서 승기 잡고파"

이종서 기자

입력 2021-05-09 17:11

 용병술 대적중! 쐐기 투런포 오태곤, "득점권에서 승기 잡고파"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가 열렸다. 6회 SSG 오태곤이 키움 요키시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날렸다. 동료들을 가리키고 있는 오태곤.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1.05.09/

[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의 용병술이 완벽하게 맞아들었다.



SSG는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4대1로 승리했다.

0-1로 지고 있던 6회말 SSG는 로맥의 솔로 홈런에 이어 상대의 연속 실책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오태곤이 투런 홈런을 날리면서 점수를 4-1로 벌렸다.

경기를 앞두고 김원형 감독은 오태곤 기용에 대해 "오태곤의 컨디션이 좋다"라며 6번-중견수로 기용한 이유를 설명했다. 오태곤은 해결사가 됐고, SSG는 2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를 마친 뒤 오태곤은 "득점권에서 승기를 잡고 싶었다. 변화구를 노리고 타석에 들어섰는데 그 부분이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태곤은 "상대 투수와 타이밍이 잘 맞았던 것 같다. 부상 선수들이 많은 상황에서 감독님께서 버터야한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기 전까지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우리가 약한 팀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그럴 수 있도록 나부터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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