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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방망이 잡은 류현진, '베이브 류스' 개봉박두

박상경 기자

입력 2021-05-0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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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방망이 잡은 류현진, '베이브 류스' 개봉박두
◇사진캡쳐=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베이브 류스'가 오랜만에 타석에 선다.



토론토 구단은 9일(한국시각) SNS를 통해 류현진(34)의 타격 훈련 사진과 함께 '베이브 류가 다음주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오는 12~1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인터리그 3연전 중 1경기에 등판할 예정. 애틀랜타가 속한 내셔널리그는 토론토가 소속된 아메리칸리그와 달리 지명타자 제도를 실시하지 않아 투수가 타석에도 서야 한다. 이날 류현진의 훈련은 애틀랜타전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타자 류현진'은 낯설지 않은 풍경. 2013년 내셔널리그 소속 LA 다저스에 입단한 뒤 선발 등판 때마다 타석에 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시절 만만치 않은 타격 능력을 선보여 빅리그의 전설적 강타자 베이브 루스의 이름에서 딴 '베이브 류스'라는 별명을 얻었다.

류현진이 정규시즌 타석에 서는 것은 1년 7개월여 만이다. 다저스 시절인 2019년 9월 2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이 마지막이었다. 빅리그 통산 타율은 1할7푼8리(213타수 28안타), 1홈런 12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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