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준은 데뷔 이후 아직 한번도 KIA전에서 실점을 하지 않았었다. 2018년 프로 데뷔 후 처음 1군에 콜업된 이후 작년까지 KIA를 상대로 총 6경기에 등판했던 최원준은 13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2019시즌 2경기에서 4⅓이닝 4안타 3탈삼진 1사구 무실점, 2020시즌 4경기 9⅓이닝 7안타 5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0'이 유지됐다. 등판 경기수 자체가 많지 않았지만 유독 KIA를 상대로 강했다.
특히 KIA전 6경기 중 4경기가 광주 원정이고, 나머지 2경기는 잠실 홈이었다. 광주 원정에서도 흔들림 없는 무실점 행진이 계속됐다.
광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