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는 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 전 3회말 1사에 등장, 롯데 선발 박세웅의 3구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아득히 넘기는 선제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프로 데뷔 이래 1군에서 첫 홈런이다.
김민수는 지난 2014년 한화 이글스의 2차 2라운드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문했다. 이후 권혁의 FA 보상선수로 삼성 유니폼으로 갈아입었고, 군 복무를 마친 2017년부터 삼성의 백업 포수로 활약해왔다.
이날 삼성은 전성기 못잖은 활약을 보이던 포수 강민호가 훈련 도중 가벼운 부상을 입어 빠진 상황. 하지만 김민수가 그 자리를 완벽히 메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