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와 두산은 7일 오후 6시30분부터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수도권과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오전부터 미세먼지 수치가 폭등했고, 이날 광주 지역도 경기 시작을 앞두고 미세 먼지 경보(300μg/m³이상)가 뜨면서 시작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결국 선수들의 건강을 고려해 오후 6시15분 미세 먼지 취소가 결정됐고, 양 팀 선수단은 준비를 마쳤지만 아쉽게 다시 짐을 싸게 됐다. 이날 잠실(한화-LG), 인천(키움-SSG), 수원(NC-KT)에 이어 광주까지 5경기 중 4경기가 취소됐다.
광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