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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현장]SSG 김태훈, 어린이날 '다문화 사랑' 안고 뛴다

박상경 기자

입력 2021-05-05 13:42

SSG 김태훈, 어린이날 '다문화 사랑' 안고 뛴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SSG 랜더스 좌완 투수 김태훈이 5일 창원 NC전에서 특별한 이름을 달고 뛴다.



김태훈은 이날 KBO가 어린이날을 맞아 모집한 팬 사연으로 선정된 변가온군의 이름을 달고 그라운드에 나선다. 다문화가정 출신인 변 군은 이날 창원NC파크를 방문해 김태훈과 만남을 갖기도 했다. 김태훈은 변 군에게 자신의 유니폼과 사인볼 선물을 전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태훈은 SSG의 분위기 메이커로 통하는 선수. 살가운 입담과 재치로 팀 분위기 뿐만 아니라 외부 소통도 즐기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마운드 위에선 강력한 구위를 뽐내며 철저하게 뒷문을 단속한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12경기서 1승1패1세이브4홀드, 평균자책점 1.13의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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