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은 이날 KBO가 어린이날을 맞아 모집한 팬 사연으로 선정된 변가온군의 이름을 달고 그라운드에 나선다. 다문화가정 출신인 변 군은 이날 창원NC파크를 방문해 김태훈과 만남을 갖기도 했다. 김태훈은 변 군에게 자신의 유니폼과 사인볼 선물을 전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태훈은 SSG의 분위기 메이커로 통하는 선수. 살가운 입담과 재치로 팀 분위기 뿐만 아니라 외부 소통도 즐기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마운드 위에선 강력한 구위를 뽐내며 철저하게 뒷문을 단속한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12경기서 1승1패1세이브4홀드, 평균자책점 1.13의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