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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리뷰] '김정인 6년 만에 첫 승' 키움, NC 3연전 위닝시리즈 확보

이종서 기자

입력 2021-05-01 20:47

 '김정인 6년 만에 첫 승' 키움, NC 3연전 위닝시리즈 확보
스포츠조선DB

[창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2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첫 창원 원정에서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키움은 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팀 간 2차전에서 13대9로 승리했다. 키움은 2연승을 달리면서 NC 원정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시즌 전적은 11승 14패. NC는 2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전적이 11승 13패가 됐다.

전날 4대3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한 키움은 이날 화력을 앞세워 연승을 만들었다. 선발 투수 김정인이 5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고, 이후 김재웅, 임규빈, 김성진, 이종민, 오주원이 차례로 등판해 승리를 지켰다.

NC는 선발 투수 웨스 파슨스가 3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연패에 빠졌다.

1회부터 양 팀이 점수를 주고 받았다. 1회초 키움은 2사 1루에서 김웅빈과 허정협, 송우현의 볼넷이 이어지면서 밀어내기로 점수를 냈다.

1회말 NC는 선두타자 박민우의 홈런으로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박민우의 시즌 첫 홈런이자 NC의 팀 1200번째 홈런이다.

2회초 키움은 박동원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정후, 김혜성의 안타, 이정후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고, 서건창의 희생플라이로 3-1로 달아났다.

NC는 2회말 1사 후 박석민의 2루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노진혁의 진루타와 이원재의 볼넷이 나왔고, 최승민 타석에서 1루수 수비 실책으로 다시 한 점 차로 간격을 좁혔다.

승부처는 4회. NC 마운드 제구가 흔들린 사이 키움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선두타자 이용규의 볼넷과 김혜성의 안타, 이정후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서건창과 송우현의 2타점 적시타, 김수환의 희생플라이로 8-2로 달아났다.

6회초 키움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허정협의 볼넷 이후 송우현이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김수환 타석에서 나온 상대 실책과 박동원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다. 이용규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이정후의 싹쓸이 3루타가 나왔다. 서건창이 볼넷으로 다시 찬스를 이었고, 김웅빈 타석에서 3루수 실책이 나와 점수는 13-2로 벌어졌다.

NC는 7회말 나성범, 8회말 노진혁과 윤형준이 솔로 홈런을 날리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9회말 NC가 마지막 집중력을 발휘했다. 무사 만루를 만든 뒤 박준영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한 뒤 알테어의 스리런으로 13대9까지 따라붙었다. 이후 노진혁과 윤형준의 연속 안타로 추가 찬스를 만들었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았고, NC의 추격도 멈췄다.창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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