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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Live]'실전감각 문제없네' 오재일, 볼넷 이어 데뷔 첫 안타 기록
정현석 기자
입력 2021-04-27 19:26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1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연습경기를 했다. 4회말 오재일이 빗맞은 안타를 치고 있다. 대구=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1.3.17/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신거포 오재일이 이적 후 첫 안타를 기록했다.
오재일은 27일 대구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시즌 첫 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시즌 전 복사근 부상으로 늦춰진 데뷔전. 초반부터 존재감이 강렬했다.
2회 무사 1루에 첫 타석에 선 오재일은 NC 선발 김영규로부터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다. 대거 6득점의 발판이 된 징검다리 출루였다.
3회 무사 1루에서 두번째 타석에 선 오재일은 김영규의 초구 129㎞ 슬라이더를 그대로 당겨 빨랫줄 같은 라인드라이브를 날렸다. 워낙 강한 타구라 1루수 이원재의 미트를 맞고 관중석 앞쪽까지 튀었다. 그 사이 1루주자가 3루에 세이프 됐다.
비록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지만 첫 경기부터 빠르게 돌아온 오재일의 실전 감각. 삼성 타선이 더 강해질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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