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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현장]수베로 감독 KIA전 앞두고 2군 KIA전 관전…1·2군 시스템 일원화 주력

김진회 기자

입력 2021-04-2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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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베로 감독 KIA전 앞두고 2군 KIA전 관전…1·2군 시스템 일원화 …
27일 함평 기아챌린저스필드 방문해 2군 경기 관전한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카를로스 한화 이글스 수베로 감독이 27일 전남 함평 기아챌린저스 필드를 깜짝 방문했다.



한화 1군과 퓨처스팀은 27~29일 각각 KIA타이거즈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수베로 감독은 퓨처스 경기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라며 이날 1군 코칭스태프와 함께 함평을 찾아 선수들과 인사를 나눈 뒤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수베로 감독이 퓨처스 정식 경기를 지켜본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박찬혁 대표이사 부임 후 구단 전반적으로 1군과 퓨처스 운영시스템 일원화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본격적인 시스템 공유를 위해 정민철 단장과 1군 코칭스태프가 동행, 퓨처스팀에 응원과 격려를 더했다.

수베로 감독은 "리포트를 통해 퓨처스팀의 기록은 항상 보고 있지만 이렇게 직접 선수들을 지켜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좋은 기회를 맞아 즐거운 마음으로 구장을 찾았다"며 "훌륭한 코칭스태프의 지도 덕에 선수들이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하며 야구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수비시프트, 베이스러닝, 작전 등 1군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원하고 있다"며 "우리가 강팀이 되기 위해서는 1군과 퓨처스팀이 하나의 테마를 공유하며 성장해 나가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원호 퓨처스 감독은 "현재 우리 퓨처스 팀은 중장기적 우수 자원 육성과 1군 전력 선수 컨디션 유지라는 큰 틀에서 이원화 된 운영을 진행하고 있다"며 "퓨처스에서 시프트가 필요하지 않지만 1군 무대의 빠른 적응을 위해 중심타선에 한정해 시프트를 적용하는 등 1군과 같은 방향성을 유지하는 부분도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이글스는 코칭시스템, 데이터 활용, 선수단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표이사-단장-모든 코칭스태프가 하나의 목표와 테마로 선수단이 운영되는 시스템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논의와 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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