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티스 주니어는 26일(한국시각)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 전에서 4회 다저스 선발 더스틴 메이를 상대로 시즌 7호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이로써 타티스 주니어는 24일 클레이튼 커쇼, 25일 트레버 바우어를 상대로 각각 멀티 홈런을 때린 데 이어 이날도 홈런을 추가, 이번 다저스와의 3연전에서만 홈런 5개를 추가하며 단숨에 내셔널리그(NL)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특히 타티스 주니어는 미국 야구의 불문율과 달리 거침없는 배트 플립(빠던)을 하는 가 하면, 바우어를 상대로 홈런을 때린 뒤 '외눈 세리머니'를 펼치는 등 튀는 행동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팀동료 매니 마차도가 시즌초 OPS(장타율+출루율) 0.719의 부진에 빠져있고, 감하성과 제이크 크로넨워스 역시 타선에 큰 힘이 되지 못하고 있어 타티스 주니어의 독보적인 퍼포먼스가 더욱 돋보이는 상황. 14년 3억4000만 달러(약 3800억원)의 초대형 계약은 타티스의 장타력만을 주목한 선택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