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의 선발 투수인 플렉센은 25일(한국시각)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서 선발등판해 7이닝 동안 4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팀의 8대2 승리를 이끌면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평균자책점도 2.74로 좋은 모습이다.
불과 나흘 전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고전했던 펜웨이파크의 보스턴이었다. 류현진은 당시 5이닝 8안타(1홈런)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었다.
1-0으로 앞선 1회말 가볍게 삼자범퇴로 시작한 플렉센은 4-0의 리드 속에서 2회말에도 안타 1개를 내줬지만 이후 범타로 끝냈다. 3회말은 3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던 플렉센은 4회말 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4번 젠더 보가츠를 좌익수 플라이, 5번 라파엘 디버스를 병살타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5,6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끝낸 플렉센은 7회말 첫 실점을 했다. 2사후 디버스와 마윈 곤잘레스에게 연속 2루타를 맞고 1점을 내준 것. 마지막 보비 달벡을 내야 땅볼로 잡고 자신의 피칭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