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 원태인은 6이닝 7탈삼진 4볼넷 6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을 올렸다.
5대2로 앞서고 있던 5회말 1사 1,3루 위기의 순간 원태인의 표정에는 긴장감이 흘렀다. 상대 타자는 베테랑 최형우. 3볼 2스트라이크 풀카운트 승부 끝 원태인이 택한 구종은 149km짜리 직구였다. 결과는 병살타. 원태인은 유격수 김지찬의 송구를 받아 타자 최형우를 1루에서 잡은 뒤 주먹을 불끈 쥐며 포효했다.
삼성 원태인의 포효하는 장면을 사진으로 담아봤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시즌 3승을 향한 역투'
'1회초 1사 2루에서 적시타를 날린 뒤 3루까지 몸을 날린 피렐라'
'원태인의 특급 도우미 피렐라'
'중요한 순간 KIA 최형우를 병살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낸 원태인은 포효했다'
'친정팀 삼성을 상대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KIA 최형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