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감독은 "수베로 감독은 첫 인상부터 상남자 스타일이었다. 억양도 강하고, 뭔가 더그아웃에서의 제스처도 큰 편이신 것 같다. 다이내믹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분이란 느낌을 받았다. 무엇보다 여러 가지 혁신적인 시도들을 지지한다. 나 역시 하위권팀 사령탑을 맡았다면 뭐라도 시도했을 것이다. 한화는 최근 하위권이었다. 여러 시도가 필요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수베로 감독은 이날 류 감독을 만나 "만나뵙게 돼 반갑고, 올 한해 잘 되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류 감독은 LG전자의 고급 미니공기청정기를 건네며 "요즘 가장 필요한 제품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