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선발투수 최원준이 NC타선을 상대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1.04.23/
[잠실=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두산 베어스의 사이드암 투수 최원준(27)이 눈부신 호투로 시즌 2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최원준은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21년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3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3자책점 이하)를 작성했다.
1회는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선두 김준완을 1루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노진혁과 나성범을 차례대로 중견수 플라이와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유도했다.
2회에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선두 양의지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알테어의 유격수 땅볼 때 2루 포스아웃으로 양의지를 잡아냈다. 1사 1루 상황에선 박석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이원재를 3루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3회 삼자범퇴로 처리한 최원준은 4회에도 실점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선두 노진혁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나성범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할 때 2루 포스아웃 시켰다. 1사 1루 상황에서 양의지를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시켰지만, 후속 알테어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하면서 2사 1, 2루 상황에 몰렸다. 그러나 박석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에도 무실점으로 버텨냈다. 선두 이원재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지만, 박준영을 투수 앞 땅볼, 최정원을 우익수 플라이, 김준완을 1루수 플라이로 아웃시켰다.
무실점 행진은 6회에도 이어졌다. 1사 이후 나성범에게 볼넷, 2사 1루 상황에서 알테어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켜 2사 1, 2루 상황에 몰렸지만 박석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최원준은 선두 이원재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낸 뒤 박준영과 대타 전민수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완성했다. 잠실=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