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는 20일 자신의 SNS에 "드디어 격리가 끝났다. 하루빨리 한신에 합류하고 싶다. 더이상 기다릴 수 없다"는 글과 함께 한신 프로필 사진 촬영 및 입단식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로하스는 사무라이의 발도술(기습을 위해 칼을 순간적으로 뽑는 기술)을 연상시키는 자세를 취한 채 정면을 바라보고 있다.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전 동료 황재균의 댓글에는 "안녕하세요 캡틴"이라는 답글을 달기도 했다.
로하스는 지난 5일 뒤늦게 일본에 입국, 2주간의 격리를 마친 뒤 2군 훈련에 합류해 본격적인 몸 만들기에 들어갔다. 현지 매체들은 로하스가 제리 샌즈, 제프리 마르테와 더불어 외인 타자 3인 체제를 운용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반면 두산 베어스 출신 라울 알칸타라는 엔트리 경쟁을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