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카운트'를 비롯한 일본 현지 언론들은 19일 로하스와 알칸타라의 한신 합류 소식을 전했다.
로하스와 알칸타라는 지난해 KBO리그 투타 최고 외인으로 활약했다. 로하스는 지난해 KT 소속으로 뛰며 타율 3할4푼9리 47홈런 135타점 116득점을 기록하면서 정규시즌 MVP에 올랐다. 홈런, 타점, 득점, 장타율 1위의 성적이다. 알칸타라는 두산 유니폼을 입고 20승 2패 평균자책점 2.54의 성적을 남겼다. 다승 1위는 알칸타라의 몫이었다.
한신과 계약을 맺었지만, 이들은 개막 이후에도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일본 정부가 비자를 내주지 않았다. 지난달 26일 일본프로야구가 개막했지만, 이들은 미국에서 개인 훈련을 하면서 몸을 만들 수밖에 없었다. 이런 가운데 비자가 나왔고, 이들은 4일 일본에 입국해 2주의 격리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