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USA투데이'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지난 한 주간 성적을 정리하는 'MLB 파워랭킹 순위'를 발표했다. 샌디에이고와의 주말 3연전에서 데이빗 프라이스와 클레이튼 커쇼를 앞세워 2승1패 '위닝시리즈'를 챙긴 다저스는 만장일치로 30개 구단 중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다저스는 올 시즌 개막 이후 16경기에서 13승3패 승률 0.813으로 압도적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양대 리그를 통틀어 가장 높은 승률이다. 'USA투데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재계약한 저스틴 터너가 뜨거운 출발을 보이며 내셔널리그 MVP 후보로 급부상했다"고 평가했다.
김하성이 활약 중인 팀이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다저스를 위협하는 팀으로 떠오른 샌디에이고는 전체 2위에 올랐다. 다저스와의 주말 3연전 중 마지막날 5대2로 승리를 거두며 스윕을 면한 샌디에이고다.
류현진이 '에이스'로 활약 중인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0위를 기록했다. 'USA투데이'는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3할8푼9리의 타율과 OPS 1.174로 무서운 출발을 했다"고 상승세의 원동력을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