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17일 창원NC파크에서 갖는 한화전에서 우승 반지 공개 및 전달식을 가졌다. NC 황순현 대표 이사와 이동욱 감독, 김종문 단장, 주장 양의지가 전면에 섰고, 지난해 운영 팀장으로 통합우승에 기여했던 장동철 선수협 사무총장도 참여했다. 장 사무총장은 이날 시구도 맡았다.
창단 9년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맛본 NC는 우승 반지 제작에 심혈을 기울였다. KBO로부터 배당 받은 정규시즌 우승 상금과 한국시리즈 우승 배당금을 투자했다.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 30명과 코칭스태프 20명, 2020시즌 정규시즌 30일 이상 1군 엔트리에 등록된 14명의 선수 및 프런트 전원(56명) 등 총 120명에게 우승 반지의 주인이 됐다.
18k와 10k 골드로 제작된 NC의 우승반지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촘촘히 박힌 150개의 천연 다이아몬드. NC의 로고인 D자와 반지 전면부 테두리에 박힌 150개의 다이아몬드는 정규시즌 144경기 및 한국시리즈 6경기를 상징한다. D 로고를 둘러싼 21개의 사파이어는 정규시즌 우승의 주춧돌이 된 개막 이후 17승 및 한국시리즈 우승을 결정지은 4승을 의미한다. 또 반지 전면에는 홈런, 득점, 출루율, 장타율, 득점권 타율, 팀OPS, 타격 WAR, 선발승, 탈삼진, 홀드 등 지난 시즌 NC가 1위를 차지했던 부분을 의미하는 10개의 사파이어도 장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