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동욱 감독은 17일 창원NC파크에서 갖는 한화전에서 박민우(2루수)-이명기(좌익수)-나성범(지명 타자)-양의지(포수)-애런 알테어(중견수)-강진성(1루수)-권희동(우익수)-노진혁(유격수)-박준영(3루수)을 선발 출전시켰다. 전날 3루수로 출전했던 지석훈 대신 박준영이 자리를 채웠고, 나성범이 지명 타자로 나선 가운데 권희동이 우익수 수비에 나선다. 16일 한화전에서 지명 타자로 나서 만루포를 쏘아 올렸던 알테어는 중견수 수비를 맡는다.
한화는 당초 로테이션과 달리 김범수가 이날 선발 등판한다. 장염 증세를 보인 라이언 카펜터의 등판 일정이 하루 밀리면서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불펜 데이'를 예고한 상황, 올 시즌 중간 계투로 나섰던 김범수가 첫 번째 투수로 나선다. 이 감독은 "중간 역할을 하며 강한 공을 던지는 투수"라고 김범수를 평가하면서 "처음 보는 투수는 아니기에 그대로 준비했다. 큰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