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15일 잠실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우익수에 김인태, 포수에 장승현, 유격수에 안재석 등 백업 선수들을 선발 라인업에 기용했다. 김재호 정수빈 박세혁 등 3명은 타격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
두산 김태형 감독은 경기전 가진 브리핑에서 "재호가 컨디션이 안 좋다. 안재석에게 기회를 한 번 주고 싶었다. 정수빈도 그렇고 주전들이 컨디션이 안 좋으니 다른 선수들을 써보고 돌아가면서 해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그래도 박건우가 제 역할을 해주고 있어 다행이다. 팀으로서도 많은 도움이 된다. 편한 마음으로 하는 것 같다"며 "(김)재환이나 건우나 그 또래들이 서로 얘기도 하고 도와주면서 잘 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