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원은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팀 간 2차전에서 선발로 나와 7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 했다.
지난해 NC를 상대로 5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1.55로 강했던 문승원은 이날 역시 킬러의 모습을 한껏 과시했다.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5km가 나왔고, 투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었다.
5회 첫 출루 위기에 무너졌다. 선두타자 양의지를 몸 맞는 공으로 내보냈고, 알테어를 뜬공 처리했지만, 노진혁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후 강진성의 적시 2루타에 이어, 김태훈의 2타점 2루타로 3실점을 했다. 비록 실점이 나왔지만, 1사 2루 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도태훈과 박민우를 각각 범타로 막으면서 이닝을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