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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님 따끔한 질책에도...싱글벙글 이의리 '훈련은 즐거워!'[광주영상]

정재근 기자

입력 2021-04-13 18:09

코치님 따끔한 질책에도...싱글벙글 이의리 '훈련은 즐거워!'
특급 루키지만 팀에선 배울 것 많은 막내 이의리가 즐겁게 훈련하고 있다. [광주=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프로 첫 데뷔전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 KIA의 루키 이의리가 신바람을 내며 훈련하고 있다.





1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롯데와 KIA의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KIA 이의리가 수비 훈련에 몰두했다. 이의리는 투수조 선배들과 함께 1루 견제 동작과 번트 타구 대처, 1루 베이스 커버 훈련을 소화했다.

신인왕 유력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는 이의리지만 팀에서는 배울 것 많은 막내다. 패기 넘치는 모습으로 즐겁게 훈련하지만 실수가 나오는 건 어쩔 수 없다. "이의리, 똑바로 안 해?"라는 코치의 따끔한 질책에 "아닙니다!"라고 씩씩하게 대답하는 이의리의 모습에 미소가 절로 나온다.

이의리는 지난 8일 고척 키움전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선발 등판한 이의리는 5⅔이닝 동안 23타자를 상대로 84개의 공을 던져 3안타(1홈런) 3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1-0으로 앞선 6회 박병호에게 투런포를 허용했지만 야구장을 찾은 KIA 팬들은 패기 넘치는 루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의리는 오는 15일 또 다른 신인왕 유력 후보인 롯데 김진욱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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