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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 브리핑]이민호 일요일 두산전 선발 확정. LG 이번주 6인 로테이션 가동

권인하 기자

입력 2021-04-13 17:42

이민호 일요일 두산전 선발 확정. LG 이번주 6인 로테이션 가동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연습경기가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LG 선발투수 이민호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고척=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1.03.16/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이번주 6인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한다.



LG 류지현 감독은 1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이번주 선발 로테이션을 발표한다.

임찬규와 이민호가 첫 등판을 불펜이 아닌 선발로 시작한다. 기존 케이시 켈리와 앤드류 수아레즈, 정찬헌 함덕주에 임찬규와 이민호가 가세해 6명의 선발이 나오게 되는 것.

임찬규가 13일 키움전에 등판하고 정찬헌이 14일, 함덕주가 15일에 나선다. 16일부터 시작되는 두산 베어스와의 잠실 3연전엔 켈리와 수아레즈에 이어 이민호가 18일 등판이 예정됐다.

보통의 5인 로테이션이라면 화요일에 던진 임찬규가 일요일 경기에도 나오게 되지만 임찬규가 첫 등판이라 투구수가 아직 많지 않은 상태이고 첫 등판이라 나흘 휴식 후 등판이 쉽지 않은 상황인 점이 고려됐다. 이민호가 당초 주중 경기에 한차례 나올 것으로 보였지만 LG 코칭스태프는 선발진의 관리를 위해 6인 로테이션을 하기로 했다.

국내 4명의 투수 중 정찬헌을 빼고는 아직 100개까지 투구수를 맞출 수 있는 투수가 없기 때문에 당분간은 여유를 두고 등판시킬 가능성이 높다.

외국인 선발인 켈리와 수아레즈는 5일 휴식후 6일째 등판하는 정상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 나머지 국내 선발이 순서대로 나오는 변형된 6인 로테이션을 가동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5선발 자리를 번갈아 맡았던 정찬헌과 이민호의 휴식일 수가 정해지지 않은 부분도 고려해야 한다.

LG는 지난주 공동 1위에 올랐지만 아직 타격이 살아나지 않은 상황이라 마운드로 버티고 있다. 선발이 긴 이닝을 던지기 힘들어 불펜 투수들의 비중이 컸다. 국내 선발들의 투구수가 정상 궤도에 오를 때까지 불펜진에 대한 높은 의존도가 한동안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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