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3루수 류지혁의 몸 상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류지혁은 지난 10일 광주 NC전에 선발출전했지만, 5회 수비 때부터 나주환과 교체됐다. 이에 대해 윌리엄스 감독은 11일 NC전을 앞두고 "류지혁은 경기 중 오른허벅지에 살짝 통증이 있어서 뺐다. 내일 휴식일이기 때문에 이틀 쉬어주는 체력안배 차원에서 이날 라인업에서 제외했다"며 "이날 오전 테스트 결과 이상없었다. 염증만 약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윌리엄스 감독은 "나지완도 마찬가지로 체력안배를 시키면서 시즌을 치르려고 한다. 다만 이날은 벤치에서 대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타자들의 타격감이) 아직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정상궤도에 올라왔다고 볼 수는 없다. 그래도 초반에 이창진 최원준 김선빈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 중심타선이 부진하다. 다만 향후 리듬과 타이밍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