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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 현장] '야수 3명 교체' 키움, 엔트리 변경…"여유 찾고, 좋은 기억 가지고 오길"

이종서 기자

입력 2021-04-08 16:37

 '야수 3명 교체' 키움, 엔트리 변경…"여유 찾고, 좋은 기억 가지고…
2021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6회말 무사 김수환이 안타를 치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1.4.6/

[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1군 엔트리를 대거 바꿨다.



키움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팀 간 3차전을 앞두고 외야수 송우현, 변상권, 내야수 김수환을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외야수 박준태, 임지열, 내야수 김웅빈을 등록했다.

송우현은 전날 6타수 4삼진, 김수환은 5타수 2삼진을 당했다. 변상권은 4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6일 경기에서 실책과 호수비를 번갈아 하면서 냉탕과 온탕을 오가기도 했다.

홍원기 감독은 "개막전에 들면서 좋은 경험을 했다. 어린 선수들이라 기복이 있어서 그런 차이를 줄여야 1군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1,2차전에서 심적으로 부담됐던 거 같다. 어제도 초반에 잘 풀렸으면 좋았을텐데 생각이 깊어진 거 같다. 여유를 찾고 가서 준비를 잘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키움은 박준태(우익수)-김혜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김웅빈(3루수)-박동원(포수)-프레이타스(지명타자)-허정협(좌익수)-전병우(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리드오프로 나섰던 이용규가 빠진 이유에 대해 "몸이 안 좋은 것은 없다. 이틀 연속 연장 승부를 한 만큼, 휴식을 취하라는 뜻이다. 중요한 순간 대타로 나올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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