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준은 7일 수원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1회말 1사 만루서 3루수 땅볼을 쳤다. LG가 3루수-포수-1루수로 이어지는 더블플레이를 성공시키며 그대로 이닝을 끝냈다.
이때 유한준은 1루로 전력질주하다 LG 1루수 로베르토 라모스와 부딪혔다. 포수 유강남의 송구가 유한준이 뛰는 방향과 겹치면서 포구하는 라모스와 부딪힌 것이다.
KT 관계자는 "머리를 부딪혔는데, 곧 인근 척관 병원으로 이동해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