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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히어로]'2G 연속 결승포' 최주환 "가볍게 쳤는데…박종훈 첫승 도와 기뻐"

김영록 기자

입력 2021-04-06 21:47

'2G 연속 결승포' 최주환 "가볍게 쳤는데…박종훈 첫승 도와 기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KBO리그 개막전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8회 SSG 최주환이 롯데 최준용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날렸다. 손을 들어보이고 있는 최주환.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1.04.04/

[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개막과 동시에 FA 영입 효과가 제대로다. 개막 2경기 연속 결승포, 2경기에서 홈런 3방이다.



SSG는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전에서 6회말 터진 최주환의 결승포를 앞세워 2대1, 1점차 신승을 거두며 2연승을 질주했다.

최주환은 지난 4일 롯데 자이언츠 전에 이어 또한번 결승포를 쏘아올려 '용진이 형' 정용진 구단주를 비롯한 수뇌부를 즐겁게 했다. 최주환은 지난 겨울 4년 42억원에 두산 베어스를 떠나 SSG에 입단한 바 있다.

이날 경기 후 최주환은 "홈런이 나올 거라고 생각 못했다. 앞선 두 타석에서 결과가 좋지 못해 가볍게 친다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운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스프링캠프 때 박종훈에게 '내가 3승 더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는데, 첫 등판부터 1승을 챙겨줘 기분 좋다"면서 "팀 연승에 기여해서 기쁘고 팬들의 응원 덕분에 경기에서 더 집중할 수 있었다. 이 흐름 잘 유지해서 좋은 성적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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